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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양적완화 논쟁에 사흘만에 약세
등록 2010-09-30 오전 4:42:03
수정 2010-09-30 오전 4:42:03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미국 국채가 29일(현지시간) 거래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들의 견해가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국채 수익률은 사흘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오후 3시23분 현재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0.0356%포인트 상승(가격 하락)한 2.5027%를 기록했다.
2년물은 0.0079%포인트 오른 0.4418%를, 5년물은 0.0146%포인트 뛴 1.2824%를, 30년물은 0.0295%포인트 상승한 3.6866%를 각각 나타냈다.
최근 채권시장은 연준의 양적완화가 임박했다는 관측에 강세를 지속해 왔다.
그러나 이날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뉴저지 바인랜드에서 가진 연설에서 "미국 경제에 디플레이션의 위험은 크지 않다"며 국채 매입에 반대했다.
또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이날 영국 런던에서 가진 연설에서 양적완화의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내년부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갖게 되는 연은 총재 2명이 양적완화에 대해 반대 입장을 드러내자 채권시장은 약세로 돌아섰다.다만 이날 실시된 국채 입찰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국채 수익률 상승세는 제한됐다.재부무가 입찰에 부친 7년물 국채 290억달러 어치는 1.89%에 낙찰됐다. 액션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이는 사상최저 낙찰금리다. 응찰률은 3.04배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