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中 내년 1Q 금리인상 재개..속도는 완만할듯"
국제금융센터 "위안화 절상폭은 올해보단 커질듯"
등록 2010-12-27 오전 7:31:13
수정 2010-12-27 오전 7:31:13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올들어 두 번째 기준금리 인상에 나선 중국이 내년 1분기중에 또다시 금리를 인상하겠지만 연간으로 인상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신 위안화 절상폭은 올해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27일 인민은행이 지난 25일 두 번째 기준금리 인상에 나선 것에 대해 "물가 상승 압력에 대응할 필요성이 커진데 주로 기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국의 물가 억제 노력으로 향후 물가상승률이 서서히 둔화되겠지만, 내년 1분기까지 당국의 억제 목표치 4%를 상회하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말을 기점으로 완만히 둔화되겠지만 적어도 내년 1분기까지는 실질 마이너스 금리폭이 크게 축소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2분기부터는 당국의 물가억제 정책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특히 하반기에는 기저효과도 가세해 서서히 안정될 것으로 봤다. 센터측은 "이에 따라 내년 1분기 중 추가 금리인상을 포함한 통화 긴축이 예상된다"면서도 "대내외 금리차 확대 등에 따라 핫머니 유입과 위안화 절상 압력 가중 등 부작용을 감안해 금리인상 속도는 점진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금리 인상 외에도 국제자본 유입 등에 대응하여 부동산 가격억제 정책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위안화 절상폭은 올해보다 상대적으로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 실제 11개 주요 해외 투자은행(IB)의 12개월 후 평균 위안화 절상 예상치는 지난 11월 4.7%에서 12월 들어 5.7%로 상향 조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