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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 양적완화 지지 발언 잇따르며 강세
등록 2010-11-17 오전 5:38:20
수정 2010-11-17 오전 5:38:20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미국 국채시장이 16일(현지시간) 사흘만에 강세를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에 대한 지지 발언이 잇따르며 채권 가격은 반등에 성공했다.
오후 3시23분 현재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0.1065%포인트 하락(가격 상승)한 2.8473%를 기록했다.
2년물은 0.0401%포인트 내린 0.5038%를, 5년물은 0.0644%포인트 떨어진 1.4682%를, 30년물은 0.1551%포인트 밀린 4.2602%를 각각 나타냈다.
국채시장은 지난 이틀 동안 약세를 나타냈다. 연준의 국채 매입에 대한 실효성 의문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10년물 수익률은 31bp 오르며 이틀 기준으로 2년만에 가장 큰 상승을 기록하기도 했다.그러나 이날 연준 관계자들의 국채 매입 지지 발언이 이어지면서 채권 수익률은 하락세로 돌아섰다.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발표한 규모 전량의 국채 매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그의 발언은 연준이 국채 매입 규모를 재검토해 축소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양적완화가 미국 경제에 큰 효과를 갖지 못할 것이라는 비판에 대해 동의한다"면서도 "그러나 매우 작은 자극이라도 경제를 조금이라도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 시점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연준 관계자들의 국채 매입 지지 발언이 잇따른 가운데 뉴욕 연은은 이날 54억1900만달러 어치의 국채를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뉴욕 연은의 발표 이후 국채시장은 강세를 굳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