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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증자 나선 상상인플러스저축銀…한번으로 될까

최근 130억 유상증자 결의
"BIS 자기자본 비율 11% 목표"
신평사 "올해 부동산 PF 손실 작년보다 클 것"
상상인플러스 부동산 PF 대비 건전성 열위

등록 2024-03-31 오전 7:30:00

수정 2024-03-31 오전 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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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4년 03월 31일 07시 30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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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마켓in 김형일 기자]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최근 유상증자를 단행했지만 추가 증자가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손실 폭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BIS 자기자본 비율은 높지 않아서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지난 25일 보통주 46만5000주를 주당 2만8000원에 발행하는 주주배정증자를 결정했다. 총 130억2000만원 규모로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지분 100%를 보유한 상상인이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납입일과 신주권 교부예정일은 각각 오는 28일, 내달 19일이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이번 유상증자와 관련해 건전성 재선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BIS 자기자본 비율을 11%로 유지해야 한다고 판단 중”이라며 “이번 유상증자로 해당 비율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BIS 자기자본 비율은 위험가중자산(RWA)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이다. 법정 기준 자산 1조원 이상 저축은행은 8% 이상으로 관리해야 한다. 작년 말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자산 규모는 1조4357억원이었다 .BIS 자기자본 비율은 지난 2022년 12.11%에서 작년 11.18%로 0.93%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증자로 BIS 자기자본 비율을 맞춘다고 해도 추가 유상증자가 필요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올해도 손실 폭 확대가 예상되는 부동산 PF 비중이 상당하지만, BIS 자기자본 비율은 높지 않아서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작년 3분기 종합통장대출(부동산 PF 포함) 잔액이 4908억원으로 총 대출금 1조2775억원 가운데 38.4%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자산 1조원대 저축은행 9곳 가운데 종합통장대출 비중이 30% 이상인 저축은행은 상상인플러스, 동원제일, 바로, 푸른 4곳이었다.

특히 작년 3분기 기준 자산 규모 1조원대 저축은행 중 BIS 자기자본 비율이 12% 이하인 저축은행은 상상인플러스, 고려 2곳이었다. 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부동산 PF 비중이 높지만, 다른 저축은행에 비해 BIS자기자본 비율은 높지 않은 셈이다.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작년 손실 발생으로 유상증자를 대거 진행했지만, 올해는 더 큰 손실이 예상된다”며 “부동산 PF 비중이 크고, BIS 자기자본 비율이 크게 높지 않다면 추가 유상증자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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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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