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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강등·포르투갈 파업에 유럽국채 약세
등록 2010-11-25 오전 4:00:47
수정 2010-11-25 오전 4:00:47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아일랜드의 국가신용등급 강등과 포르투갈의 총파업으로 인해 재정위기 우려가 높아지면서 2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들의 국채시장이 약새를 나타냈다.
런던 시간 4시19분 현재 아일랜드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8bp 상승한 9.12%를 기록했다. 포르투갈의 같은 만기 국채 수익률은 12bp 오른 7.18%를 나타냈다. 국채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앞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아일랜드가 예상보다 많은 차입에 나설 전망이라면서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두 계단 낮췄다. 아일랜드는 이날 150억유로 규모의 긴축 계획을 발표했다.
또 이날 포르투갈에서는 정부의 긴축 정책에 반대하는 전국적인 총파업이 시작됐다.
올해 5월 그리스가 구제금융을 받은 데 이어 아일랜드가 구제금융을 신청하자 시장에서는 포르투갈, 스페인 등이 다음 차례가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마이클 레이스터 웨스트LB 채권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에 "시장에는 두려움과 우려가 많다"며 "시장에서는 과연 스페인이 위기에 빠지게 될 지를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스페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7bp 상승한 5.09%를 기록했다. 독일 국채와의 스프레드는 아일랜드가 31bp 확대된 617bp를, 스페인은 1bp 확대된 235bp를 각각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