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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흔들리자 닛케이도 출렁"…日언론의 분석

한국발 주가 하락 '1탄·2탄' 진단
日언론 "코스피·닛케이 연동성 강화"

등록 2026-07-28 오후 11:58:13

수정 2026-07-28 오후 11:58:13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일본 언론들은 일본 증시가 급락한 배경으로 한국 AI주 폭락을 지목하며 양국 증시 간 연동성이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왼쪽부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장중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전광판에 닛케이225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AFP=연합뉴스, 이미지는 ChatGPT를 활용해 제작)
(왼쪽부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장중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전광판에 닛케이225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AFP=연합뉴스, 이미지는 ChatGPT를 활용해 제작)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날 일본 증시의 낙폭을 키운 요인으로 한국 증시의 대폭락을 지목했다. 지지통신도 코스피와 닛케이225지수의 연동성이 이전보다 강화됐다며 이날 한국 증시 급락이 일본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일본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566.27포인트(3.95%) 내린 6만2364.92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낙폭이 3000포인트에 육박하며 지난 5월 말 이후 처음으로 6만2000선을 밑돌기도 했다.

닛케이는 지난달 말부터 한국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둘러싼 자금 수급 악화로 한국 증시의 하락이 시작됐다며 이를 ‘한국발 주가 하락 1탄’으로 표현했다.

이어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상장 흥행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우려가 커진 데 이어 이날 한국 AI·반도체 관련주가 급락한 것을 ‘한국발 주가 하락 2탄’으로 규정했다.

닛케이는 한국과 일본 증시가 같은 시간대 거래되는 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레버리지 ETF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한국 반도체주의 변동성이 일본 증시에도 빠르게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일본 주식시장에서도 AI·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졌다. 일본 반도체 대장주로 한때 시가총액 1위까지 올라갔던 키옥시아 주가는 장 중 한때 하한가 수준까지 급락했고 시가총액 순위도 7위로 밀려났다.

일본의 대표적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업체인 어드밴테스트와 도쿄 일렉트론 주가도 이날 각각 10% 이상 하락했다.

채나연 기자

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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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나연 기자

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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