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中 AI 경쟁 승리" 발언 빠른 수습…개장 전 ↑
등록 2025-11-06 오후 8:45:18
수정 2025-11-06 오후 8:45:18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DA)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이 AI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파이낸셜타임스(FT)보도가 나간 이후, 서둘러 한층 완화된 입장을 내놨다고 CNBC가 6일(현지시간) 전했다.
황 CEO는 전일 FT가 주최한 ‘퓨처 오브 AI 서밋’ 행사에서 “중국은 에너지 비용이 낮고 규제가 덜해 미국을 앞지를 것”이라며 미국이 AI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고 발언했으며, 이후 FT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해당 내용을 보도했다.
그러나 보도 직후 엔비디아는 공식 엑스 계정을 통해 젠슨 황 명의의 별도 성명을 내고 “내가 오래전부터 말해왔듯, 중국은 AI 분야에서 미국보다 ‘나노초(nano seconds)’ 정도 뒤처져 있을 뿐”이라며 “미국이 앞서가며 전 세계 개발자들을 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황 CEO는 미국이 AI 경쟁 우위를 유지하려면 엔비디아의 AI 반도체에 대한 글로벌 개발자들의 의존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이는 자사 제품의 중국 수출 제한 조치에 반대하는 논리로도 활용돼 왔다.
한편 전일 1.7% 넘는 하락으로 정규장 거래를 마친 엔비디아 주가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 42분 개장 전 거래에서 1.45% 오르며 198.05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