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매출 가이던스 실망에 개장전 7% 하락
등록 2026-07-31 오후 7:19:39
수정 2026-07-31 오후 7:19:39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애플(AAPL)이 예상치를 크게 밑돈 현 분기 가이던스를 내놓으며 개장 전 거래에서 하락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오전6시 10분 개장전 거래에서 애플 주가는 전일 대비 7.27%나 밀리며 309.20달러까지 내려왔다.
전일 장 마감 이후 공개된 애플의 2026년 6월 말 기준 분기 실적은 매출액 1094억2000만 달러와 주당순이익(EPS) 2.02달러로, 시장 추정치 각각 1088억6000만 달러와 1.89달러를 모두 넘어섰다.
또한 애플은 9월 말 기준 분기 매출 성장률은 9~11%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중간값 기준으로 총 매출 1130억 달러 수준으로 역시 월가 전망치 1150억 달러보다 낮다. 칩 공급 부족으로 아이폰과 맥,아이패드 출하량이 제한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한 것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9월 1일 존 터너스 현 하드웨어 책임자에서 CEO 자리를 넘겨 주기 전 마지막 실적 발표 자리에서 이번 공급 부족 사태에 대해 공급보다는 수요 예측의 문제였다고 강조했다.
케번 파렉 최고재무책임자(CFO)도 환율 움직임과 메모리 비용 급증으로 향후 수 분기 동안 마진 압박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