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지분 전량매도에 개장 전 ↓…"엔비디아 문제 아냐"
등록 2025-11-11 오후 10:12:41
수정 2025-11-11 오후 10:12:41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엔비디아(NVDA)가 소프트뱅크의 지분 전량 매각 소식에 개장 전 거래에서 2% 가깝게 밀리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오전 8시 7분 개장 전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 대비 1.79% 하락한 195.49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소프트뱅크는 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지난 10월에 엔비디아 주식 3210만 주 전량을 58억3000만 달러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요시미츠 고토 소프트뱅크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발표 이후 진행된 투자자 행사에서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면서도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자 한다”며 “이번 지분 매각은 안전한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소프트뱅크가 미국 AI 칩 기업 투자에서 이익 실현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지난 2017년 엔비디아에 약 40억달러를 투자한 초기 후원자였으며, 2019년 1월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한 바 있다. 그럼에도 소프트뱅크의 사업적 이해관계는 여전히 엔비디아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롤프 벌크?뉴스트리트리서치의 주식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매각을 엔비디아에 대한 신중하거나 부정적인 시각으로 볼 필요는 없으며, 오히려 소프트뱅크가 10~12월 분기 투자에 총 305억달러를 쓴 가운데, 그중 225억달러는 오픈AI, 65억달러는 앰페어(Ampere)에 투자해야 하는 상황에서 당시 자금 확보의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