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깜짝실적'에도 개장전 6% 하락…니덤, 목표주가 '상향'
등록 2026-03-19 오후 8:02:05
수정 2026-03-19 오후 8:02:05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가 호실적에 월가의 목표주가 상향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지만 차익실현 매물에 개장 전 6% 가깝게 밀리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오전 6시 52분 개장 전 거래에서 마이크론 주가는 전일 대비 5.73% 하락한 435.27달러에서 정규장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전일 장 마감 이후 분기 실적을 내놓은 마이크론은 발표 전부터 시장의 기대감이 부각되며 올해 들어서만 62% 가까운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일 장 중에는 막판 471.34달러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전일 공개된 마이크론의 2026년 2월 말 기준 분기 실적은 주당순이익(EPS) 12.20달러, 매출액은 238억6000만 달러로 시장 추정치 각각 8.79달러와 191억9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여기에 엔비디아(NVDA)의 차세대 시스템인 ‘베라 루빈(Vera Rubin)’에 탑재될 HBM4 메모리의 본격적인 양산 출하를 시작했다는 점도 시장의 기대감을 키웠다. 벡터 데이터베이스 및 KV 캐시 오프로드 수요 확대로 인해 낸드(NAND) 제품군에서도 가파른 수요 증가세가 확인되고 있다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이를 바탕으로 니덤은 이날 마이크론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50달러에서 500달러로 올려 잡았다. 이는 전일 종가보다 약 8.5%가량 높은 수준이다.마이크론은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6 회계연도 설비투자(CAPEX) 규모를 250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투자는 주로 DRAM과 HBM 생산 능력 확충에 집중될 예정이다. 니덤은 제시한 목표주가 500달러에 대해 2028 회계연도 1분기 주당 순유형자산가치(TBVPS) 추정치인 218.81달러에 2.3배의 멀티플을 적용한 수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