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전체기사
  • 투자
  • 크레딧
  • M&A
  • 트렌드
  • 피플
  • 포커스
  • 글로벌뉴스
  • 일반뉴스
가입 신청
공지사항
  • 1 유료서비스 가입 안내
  • 1 새로워진 마켓인, 성공투자 창을 열다
  • 1 유료서비스 가입 안내
  • 1 새로워진 마켓인, 성공투자 창을 열다
  • 1 유료서비스 가입 안내
  • 회사소개
  • 오시는 길
  • 업무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 저작권보호
마켓인 |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순화동) KG타워 18F, 19F | 사업자등록번호 107-81-75795
대표 이익원 | 전화 02-3772-0371 | 이메일 : psn0611@edaily.co.kr
저작권자 ⓒ 이데일리 - 당사의 기사를 동의 없이 링크, 게재하거나 배포하실 수 없습니다

"인터넷 끊길 때도 대비"…대만, 中봉쇄 상정 총동원 훈련

연례 최대 군사훈련 5일 시작, 14일까지
중국군 봉쇄·통신망 공격 시나리오 채택
인구 70% 1700만명 휴대폰 30분 저속화
지자체·소방·의료·기업까지 전 사회 참여

등록 2026-08-05 오후 4:47:44

수정 2026-08-05 오후 4:47:44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대만이 중국군의 해상 봉쇄와 통신망 공격을 상정한 연례 최대 규모 군사훈련에 들어갔다. 상륙 저지에 초점을 맞추던 훈련이 통신 장애와 물류 두절 속에서도 사회가 굴러갈 수 있는지 확인하는 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겼다.

5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예비군 병사들이 전투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AFP)
5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예비군 병사들이 전투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AFP)
5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대만은 이날 연례 대규모 군사훈련 ‘한광’을 시작해 오는 14일까지 열흘간 진행한다. 중국군은 최근 몇 년 새 대만 주변에서 대규모 훈련을 자주 실시해왔다. 대만 국방부는 이번에 중국군이 통상 훈련을 가장해 병력을 모은 뒤 그대로 봉쇄나 침공 준비로 넘어가는 시나리오를 채택했다. 대만군의 최대 과제는 ‘훈련’과 ‘실전’의 경계가 흐려지는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다.

올해 눈에 띄는 것은 통신망 공격을 상정한 첫 ‘모바일 통신 저속화 훈련’이다. 중국의 사이버 공격이나 해저케이블 절단 등으로 통신 인프라가 손상된 상황을 가정해, 오는 10일 중부와 13일 북부에서 휴대전화 통신을 30분간 느리게 만든다.

4G·5G 속도를 제한해 동영상 시청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 화상회의처럼 데이터를 많이 쓰는 통신이 어려워지는 상황을 재현한다. 인구의 70%가 넘는 약 1700만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음성통화와 유선회선, 와이파이는 그대로 쓸 수 있고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긴급신고 같은 공공서비스도 계속된다. 통신이 끊긴 상황에서 행정기관과 시민이 대체 수단을 활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다.

사령부와 연락이 끊겼을 때 현장 지휘관이 독자 판단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지도 검증한다. 대만군은 최근 ‘분산형 지휘’ 개념을 강화하며 통신 환경이 나빠진 상황에서의 작전 지속 능력을 중시하고 있다.

배경에는 중국이 군사 침공에 앞서 봉쇄와 통신 방해를 걸어올 것이라는 경계심이 있다. 대만은 에너지와 식량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해 해상 교통로가 막히면 경제와 시민 생활이 크게 흔들린다.

이번 훈련의 또 다른 특징은 성격이 군사훈련에서 대만 전체의 위기 대응 훈련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추진하는 ‘전 사회 방위 회복력’ 구상의 일환으로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소방, 의료기관, 민간기업도 참여한다. 각지에서 도시 단위 훈련을 실시해 주민 대피와 정보 전달, 인프라 복구 절차를 점검한다.

대만군의 방어 구상에도 변화가 있다. 과거에는 중국군을 해안선에서 물리치는 ‘수제격멸’이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일부 상륙을 허용한 경우도 상정해 시가지 방어와 지구전 훈련을 늘리고 있다.

대만 안보 문제에 밝은 가키자와 미치 전 외교관은 “중국군의 유력한 상륙 지점으로 꼽히는 대만 북부 단수이강 하구에서 타이베이항 주변까지의 방어 훈련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훈련이 보여주는 것은 전쟁이 시작되기 전부터 통신망과 물류망에 압력이 가해져, 시민들이 먼저 ‘인터넷이 잘 안 된다’, ‘물자가 안 온다’ 같은 이상을 마주할 가능성이다. 대만 사회가 그런 초기 단계의 위기를 어디까지 버틸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셈이다.

방성훈 기자

bang@

저작권자 ⓒ 이데일리-당사의 기사를 동의 없이 링크, 게재하거나 배포하실 수 없습니다.

방성훈 기자

bang@
  • - 日 "AI 발달로 외노자 줄여야"…인력난 업종도 외국인 덜 뽑는다
  • - "완전히 피바다"…정크본드 폭락에 헤지펀드 줄줄이 손실
  • - "키이우에 방사능" 허위경보…헤르손 휴전 끝나며 러·우 해킹 공방
BIXPO 2026
마켓인 서비스 안내
BIXPO 2026
마켓인 서비스 안내
BIXPO 2026
인기기사
  • 1

    M&A가비아서 판 뒤집은 행동주의…'공동전선' 넓어진다
  • 2

    투자정부가 먼저 돈 댄다…기후테크 키울 민간자본 유인책은
  • 3

    투자 기술특례 잇단 실적 부진 속 메쥬 '선방'…아주IB '함박웃음'
  • 4

    M&A골프존홀딩스는 왜 골프존카운티 매각에 반발할까
  • 5

    트렌드태평양 차기 대표에 5명 출사표…김성수·범현·최승진 '3파전'
SRE 랭킹
  • ▪  (주)경남은행AA+
  • ▪  (주)광주은행AA+
  • ▪  (주)국민은행AAA
  • ▪  (주)부산은행AAA
  • ▪  (주)신한은행AAA
  • ▪  (주)우리은행AAA
  • 01
    SK온 A+
  • 02
    CJ CGV A-
  • 03
    CJ ENM AA-
  • 04
    IM증권 A+
  • 05
    롯데건설 A+
  • 06
    여천NCC A
※ 제35회 SRE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 01
    SK바이오 백신CMO기업 IDT 바이오로지카 인수
  • 02
    현대차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사업 인수
  • 03
    LIG 넥스원 美 고스트로보틱스 지분 인수
  • 04
    LG전자 美자율주행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투자
  • 05
    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지분 인수
  • 06
    유진그룹의 YTN 지분 인수
※ 제35회 SRE 설문조사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