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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미 관세 24% 유예…미·중 정상회담 후속조치

중국 국무원 “10일부터 24% 대미 관세율 계속 중단”
미국도 24% 관세 유예 및 펜타닐 관세 10%p 인하해

등록 2025-11-05 오후 1:50:36

수정 2025-11-05 오후 7:19:41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대한 24%의 관세 유예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국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양국간 경제무역 회담을 통해 관련 내용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30일 부산 김해공군기지 의전실 나래마루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마친 뒤 회담장을 나서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국 국무원 관세위원회는 “중·미 경제무역 협상의 성과 합의를 실현하기 위해 관련법, 규정, 국제법의 기본 원칙에 따라 10일 오후 1시 1분부터 1년 동안 24%의 대미 관세율을 계속 중단하고 10%의 대미 관세율을 유지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대중국 관세 10%포인트 인하를 시행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또 미·중 관세 부과를 유예하는 방안도 1년 연장키로 했다. 중국도 이에 대응해 관세 부과 유예를 연장한 것이다.

미국과 중국은 4월 관세 전쟁이 불거진 이후 각각 중국산 제품에 145%, 미국산 제품 1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경제무역 회담을 통해 각각 관세를 115%포인트씩 인하하고 관세 부과도 유예키로 했다.

115%포인트 인하분 중에선 91%는 아예 부과를 취소하고 24%는 관세 부과를 유예한 것이다. 관세 부과 유예 시한은 11월 10일이었는데 이와 관련해 미국과 중국이 유예를 연장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번 조치를 두고 “이번에 중·미가 일부 양자 관세 부과를 계속 중단하는 것은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고 양국 국민에게 혜택을 주며, 세계 번영을 촉진하는 데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중 정상회담에선 미국이 대중 펜타닐 관세를 20%에서 10%로 인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 조치를 1년 유예하고 미국산 대두 수입을 재개하기로 하는 등 양측 현안을 일부 해소했다.

이후 미·중은 후속 발표를 통해 중국 해운·물류·조선에 대한 미국의 301조(불공정 무역 관련) 조사 중단과 양국에 대한 항만 수수료 부과 등을 그만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명철 기자

two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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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철 기자

two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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