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데니 “파월 발언, 그린스펀의 ‘비이성적 과열’ 떠올리게 해”
등록 2025-09-24 오후 8:49:55
수정 2025-09-24 오후 8:49:55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월가의 베테랑 투자자이자 대표적 강세론자인 에드 야데니 야데니 리서치 대표는 24일(현지 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을 두고 전 앨런 그린스펀의 ‘비이성적 과열(irrational exuberance)’ 발언을 연상시킨다고 평가했다.
파월 의장은 23일 “여러 지표로 볼 때 주식시장이 상당히 높은 밸류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금융 안정성 위험이 높아진 시점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에드 야데니 대표는 전 앨런 그린스펀 의장은 1996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미국 증시를 두고 ‘비이성적 과열’이라는 표현으로 투자자들의 과도한 탐욕에 주의를 환기시킨 사건을 떠올렸다.
야데니 대표는 실제로 S&P500 지수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22.8배를 기록해 닷컴버블 정점인 25배에 가까워졌다며 과열 신호를 지적했다.
또, 파월 의장이 “현재 금융 안정성 위험은 높지 않다”고 한 데 대해 “위기는 보통 예상치 못한 순간, 과열이 한창일 때 터진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다만, 최근 S&P500 선행 EPS가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어 3분기 기업실적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며 증시를 낙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