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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어 일본까지 금리 인상에도…끄떡없는 코스피

2%대 상승률 유지 중
개인 투자자 홀로 2조 7000억 규모 순매도 중
통상 금리 인상 시 증시서 자금 누수
미국 국채금리는 떨어지며 상쇄 효과

등록 2026-09-18 오후 2:11:40

수정 2026-09-18 오후 5:18:09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미국에 이어 일본까지 금리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코스피는 끄떡없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0.29포인트(2.54%) 오른 6885.70에 출발해 오후 1시 54분 기준으로 180.64포인트(2.69%) 오른 6896.05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 홀로 2조 7668억원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3153억원, 1조 909억원 순매수 중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에도 간밤 뉴욕증시가 반등에 성공, 코스피도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앞서 미국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도 시사했다.

금리가 오르면 예금이나 적금, 국채 같은 안전자산의 이자율이 올라가기 마련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굳이 위험을 감수하고 주식에 투자하지 않아도 은행 예금이나 채권에 돈을 넣어두는 것만으로도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이에 기준금리가 오르면 증시에서 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5%에서 4.9%대로 내려앉으며 시장 부담을 덜어줬다. 여기에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의 금리 동결 행보도 글로벌 채권 시장의 숨통을 트여줬다. 이날 일본은행이 현행 1.0% 정도에서 1.25% 정도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음에도 증시에 미치는 타격이 적을 수밖에 없는 이유로 꼽힌다.

이에 국내 증시도 상승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8250원(3.27%) 오른 26만 750원, SK하이닉스(000660)는 10만 4000원(5.96%) 오른 184만 9000원에 각각 거래되며 동반 상승 중이다.

한편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0.54포인트(1.28%) 오른 832.72에 출발해 같은 시각 5.72포인트(0.70%) 오른 827.90에 거래되고 있다.

권오석 기자

kwon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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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

kwon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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