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한미 통화스와프, 美측이 거부"
"韓, 1조달러 이상 외화자산 보유로 판단"
"외환 부족하지 않은데 통화스와프 필요 없다 생각"
"환율, 대외변수에 충격…매일 점검"
등록 2026-03-04 오전 11:30:38
수정 2026-03-04 오전 11:30:38
[세종=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4일 한미 통화스와프와 관련해 미국이 1조 달러 규모의 외화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거부하고 있다고 했다.구 부총리는 이날 국회 대미투자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미국의 시각은 한국 정부가 4000억달러 이상 가지고 있고, 국민연금이 한 5000억달러, 국민들도 1000억달러 이상 가지고 있어서 외환이 부족한 게 아니다고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에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우리 정부가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거라고 이해를 해도 되겠냐”고 묻자 구 부총리는 “저희들이 몇 번 얘기했지만, 한국은 외환보유고가 부족하지 않다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고 거듭 강조했다.아울러 구 부총리는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은 것과 관련 “경각심을 가지고 매일 점검하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외적 충격 변수가 빨리 안정을 찾으면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라고 부연 설명했다.셰일가스 개발 프로젝트가 ‘대미(對美)투자’ 1호로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 “아직 확인되지 않은 사안”이라고 일축했다. 구 부총리는 “실무적으로 팀을 구성해 지난번에 미국을 한 번 다녀왔는데, 그때 특별한 이야기는 없었다”며 “아직까지 탐색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