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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내년 예산에 3대 메가 프로젝트·지방 우대 적용"

2027년도 예산안 당정협의회
"추가세수 들어온다고 저성과사업 좌시 못해"

등록 2026-07-21 오전 9:06:56

수정 2026-07-21 오전 9:06:56

[세종=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내년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3대 메가 프로젝트 지원과 지방 우대 원칙 적용을 강조했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7년 예산안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7년 예산안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박 장관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내년에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고, 재정 운용에 있어서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하겠다”며 “지방 우대 원칙도 전면적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설되는 미래대응기금과 관련해서는 “청년 세대, 성장 동력, 지방, 그리고 인재 교육 분야에 재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출 구조조정도 언급했다. 그는 “작년에 27조원을 절감했고, 올해 50조원을 더 지출 구조조정해서 내년 예산안에 반영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는 잘 아실 것”이라면서 “추가적인 세수가 많이 들어온다고 해서 비효율적이거나 낭비적인, 저성과 사업을 좌시할 수 없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지출 효율화를 통해 마련된 재원을 다시 전략적으로 해당 부처에 재투자하도록 하겠다”며 현재 각 부처가 제출한 요구안을 꼼꼼히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국회와의 적극적인 소통도 강조했다. 정부의 예산안 편성이 마무리되는 8월에 당의 의견을 수렴하던 기존 관행을 깨고, 편성 중간 단계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로 한 것이다.

박 장관은 “그동안은 8월에 편성을 거의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목소리를 들었지만, 이번에는 중간에 직접 듣고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지에서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국회 사정으로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반영이 어렵게 된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박 장관은 “편성권이 정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해서 국회의장께 공적 요청을 드린 바 있다”면서 “올해는 상임위 미구성으로 국회 전체의 의견을 전달받기 어렵다는 회신을 받았지만, 내년에 상임위가 구성되면 편성 단계부터 입법부 의견을 받아 적극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송주오 기자

juoh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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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오 기자

juoh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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