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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보수 교육감 후보 연대론'에 "협의한 사실 없어"

수도권 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기구 정책연대 발표에
'교육의 탈정치화' 기조 재차 강조하며 사실관계 정정
"정치적 공학에 따른 진영 논리 연대 배격할 것"

등록 2026-05-10 오후 3:23:48

수정 2026-05-10 오후 3:52:06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일부 시민단체의 수도권 보수 교육감 후보 연대 추진에 대해 “전혀 협의한 사실이 없다”며 사실상 거절 의사를 밝혔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사진=임태희 캠프)
앞서도 임 예비후보는 “교육에 있어 보수와 진보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등 교육의 ‘탈(脫)정치화’를 강조한 바 있다.

임태희 예비후보 캠프는 지난 9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수도권 보수 교육감 후보 연대’ 기사와 관련 사실관계를 바로잡는다”라며 “‘서울·경기·인천 좋은교육감후보 추대시민회의’(시민회의) 측으로부터 후보 연대와 관련해 어떠한 제안도 받은 바 없다”고 했다.

지난 8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수도권 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 기구인 시민회의는 경기 임태희·서울 윤호상·인천 이대형 예비후보를 ‘좋은 교육감 후보’로 확정하고, 교육 정상화를 위한 기자회견 등 공동 대응과 정책연대를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임 예비후보 측은 이같은 보도에 대해 “서울 및 인천 지역 타 후보와의 교육 정상화 공동 대응이나 정책연대에 대해서도 전혀 협의한 사실이 없음을 밝힌다”고 부인했다.

임태희 예비후보는 교육감 선거 출마 직후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학생들을 정치로부터, 교육을 정치로부터 차단해야겠다는 생각에 ‘탈정치화’라는 표현을 썼다”라며 “제가 강조하는 인성교육이나 기초학력은 ‘보수냐, 진보냐’로 나눌 수 있는 성격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을 정치 프레임으로 보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본다. 교육은 정치보다 그 이전의 문제다. 정치가 아무리 바뀌어도 변화하지 않는 내용을 교육이 담당해야 한다. 정치가 바뀐다고 따라 바뀌는 교육은 ‘정치교육’이지, 교육 본질에 충실한 교육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교육에 대한 정치 개입을 극도로 경계했다.

임 후보 측은 이번 입장문에서도 “임태희 미래교육캠프의 핵심 기조는 교육의 철저한 ‘탈정치화’입니다. 교육 현장이 특정 정당의 이익이나 정치적 견해에 휘둘리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라며 “학생과 교육을 정치의 부당한 영향력으로부터 완벽하게 차단하고, 교육 본연의 정치적 중립성을 굳건히 지켜나가는 것이 우리의 변함없는 원칙”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재진 임태희 캠프 정책홍보본부장은 “임태희 미래교육캠프의 모든 의사결정과 정책 수립의 유일한 기준은 오직 ‘학생의 미래’”라며 “정치적 공학에 따른 진영 논리 연대를 배격하며, 오직 학생의 미래 준비와 성장을 위해서라면 그 누구와도 열린 마음으로 공유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영민 기자

hym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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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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