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팔란티어, 온세미컨덕터
등록 2026-11-03 오전 7:36:31
수정 2026-11-03 오전 7:36:31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2일(현지시간) 오늘장 특징주
존 터너스 최고경영자(CEO) 체제 출범 후 첫 공개된 애플(AAPL)의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날 장 마감 이후 공개된 애플의 2026년 9월 말 기준 2026 회계연도 4분 주당순이익(EPS)은 2.10달러와 매출액 1144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추정치 각각 1133억 8000만 달러와 1.99달러보다 높은 결과다.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315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해 3분기의 12.1% 증가율보다 상승세가 둔화했다. 반면 아이폰 매출은 17.5% 급증한 575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4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나타냈다.
아이폰 매출은 아이폰 듀오 출시 이후 다음 분기에 더욱 면밀한 검증을 받게 될 예정이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가 시장 예상치를 전방위로 뛰어넘는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이날 장 마감 이후 나온 팔란티어의 2026년 9월 말 기준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6% 급증한 23억 13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21억 8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44달러로 집계돼 예상치인 0.41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사상 최초로 미국 민간 상업 매출이 9억 8400만 달러로 미국 정부 매출 9억 5300만 달러를 앞지르며, 기업들의 AI 플랫폼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에 경영진은 2026 회계연도 전체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81억 5000만~81억 5800만 달러에서 85억 3000만~85억 3400만 달러로 대폭 올렸다.
온세미컨덕터(ON)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과 인수합병(M&A) 소식을 전했다.
이날 장 마감 이후 공개된 2026년 9월 말 기준 분기 온세미컨덕터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90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0.87달러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억 2000만 달러로 집계돼 예상치인 17억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실적 발표와 함께 온세미컨덕터는 시냅틱스(SYNA) 인수 조건 변경을 발표하며, 기존 70억 달러 규모의 전량 주식 교환 방식에서 약 57억 달러 규모의 전량 현금 인수 방식으로 구조를 개편했다고 공식화했다. 이와 함께 AI 프로세서용 통합 전압 조정기 기술을 확장하기 위해 페릭을 최대 7억 7500만 달러에 인수하는 신규 계약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냅틱스 인수 구조 변경으로 주주 가치 희석 우려는 해소됐으나, 단일 거래일 세션에서 대규모 자금 투입 발표가 잇따르자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