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글로벌 골프테크 기업 크리에이츠가 오늘(20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크리에이츠는 지난 12~16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240.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831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공모가는 희망범위(1만5000~1만8000원) 하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 | (사진=크리에이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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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공모주식수는 140만주로 전량 신주 모집이다. 확정 공모가 기준 총 공모금액은 210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970억원이다. 일반청약은 오는 21일까지 삼성증권을 통해 진행되며, 납입 및 환불일은 23일이다.
크리에이츠는 초고속 카메라 기반 정밀 계측기술과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한 골프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골프공과 클럽의 움직임을 측정하는 론치모니터를 기반으로 골프 시뮬레이션과 스윙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핵심 경쟁력은 초고속 카메라 기반 비전 센서와 골프공 표면의 딤플 패턴을 인식해 회전 정보를 측정하는 ‘딤플 옵틱스’ 기술이다. 이를 통해 골프공의 속도와 발사각, 회전량 등 주요 데이터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이용자의 스윙과 샷을 분석한다.
회사는 글로벌 브랜드 ‘유니코(UNEEKOR)’를 앞세워 북미 홈골프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미국 현지법인을 기반으로 골프 연습용 론치모니터와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약 80%가 북미 시장에서 발생한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042억원, 영업이익은 25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약 24%다.
크리에이츠는 상장을 계기로 하드웨어 중심의 사업구조를 AI와 소프트웨어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AI 스윙 분석 솔루션 ‘AI Trainer’와 실사형 골프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GameDay’를 중심으로 구독형 매출을 늘리고, 북미 상업용 시장과 유럽·일본 등으로 사업 지역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석재호 크리에이츠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에도 독자적인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AI·소프트웨어 사업을 고도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