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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오픈AI에 최대 500억달러 투자 논의"

WSJ "앤디 재시-샘 올트먼 협상 중"
"오픈AI 최대 1000억달러 신규 투자 유치 추진"
"기업가치 8300억달러 평가 전망"

등록 2026-01-30 오전 8:15:40

수정 2026-01-30 오전 8:20:17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아마존이 오픈AI에 최대 500억달러(약 71조 7000억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두고 논의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픈AI가 최대 1000억달러의 신규 투자를 유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아마존이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가장 큰 투자자가 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사진=AFP)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번 투자 논의는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직접 협상을 주도하고 있다. 협상이 타결 후 계약의 구체적인 형태는 여전히 변경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

오픈AI는 현재 최대 1000억달러의 신규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는 최대 8300억 달러로 평가될 수 있다고 WSJ은 전했다. 아마존이 이중 절반을 투자할 경우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가장 큰 투자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라운드에서 최대 300억달러 추가 투자를 논의 중이며, 엔비디아도 투자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기업공개(IPO) 가능성을 검토 중인 오픈AI는 중동 국부펀드와 기타 벤처캐피털(VC)로부터도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투자자로는 스라이브 캐피털, 코슬라 벤처스,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인 MGX 등이 있다.

오픈AI에 아마존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경우 양사의 관계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오픈AI는 오랫동안 마이크로소프트의 컴퓨팅 인프라에 의존해 왔지만, 양사는 지난 10월 말 협력 구조를 재편했으며, 이를 통해 오픈AI는 경쟁 클라우드 사업자들과도 데이터센터 계약을 맺을 수 있게 됐다. 오픈AI는 MS와의 합의 직후 아마존과도 계약을 체결해, 향후 7년간 서버 임차에 총 380억달러를 지출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거래에서 양사가 컴퓨팅 파워 제공 계약을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아마존이 오픈AI에 100억달러(약 14조 8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추가로 자사 칩과 컴퓨팅 파워를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여기에는 오픈AI가 아마존이 자체 개발한 AI칩 ‘트레이니엄’을 사용하고, 챗GPT를 포함한 AI 서비스와 모델을 구동하기 위해 추가로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컴퓨팅 자원을 임차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FT는 전했다.

임유경 기자

yklim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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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경 기자

yklim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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