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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협상 대표 “美위협 지속되는한 협상 없어…새 전쟁카드도 준비”

"美, 봉쇄 가하고 휴전 협정 위반 등 전쟁 명분 모색"
"협상 테이블을 항복 테이블로 만들려고 하는 중"
"휴전 2주 동안 전장서 보여줄 새로운 카드 준비"

등록 2026-04-21 오전 8:15:58

수정 2026-04-21 오전 8:15:58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이란의 협상단 대표가 미국의 위협이 지속되는 한 협상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또한 미국의 위협에 맞설 새로운 카드도 준비됐다고 경고했다.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란 국회의장이자 협상단을 이끄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위협의 그림자 아래에서 이뤄지는 협상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해상) 봉쇄를 가하고 휴전 협정을 위반함으로써 협상 테이블을 항복 테이블로 만들려 하거나, 다시 전쟁을 일으킬 명분을 만들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난 2주 동안 전장에서 새로운 카드를 보여줄 준비를 해왔다”고 경고했다. 갈리바프 국회의장은 2주 전 파키스탄에서 미국과 휴전에 합의했다. 휴전은 22일 만료된다. 하지만 그는 이번 주말 같은 장소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두 번째 회담에 이란 관리들이 참석할지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미국은 JD 밴스 부통령을 포함한 대표단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향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의 협상단을 이끄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 (사진=AFP)










방성훈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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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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