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9월 FOMC 이후 두번째 상승장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9월 변곡점을 기점으로 증시의 판이 바뀌었다며 단순히 많이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증시가 쉬어간다는 견해는 향후 전개될 장세에 방해물이 될 뿐이라고 전했다.
그는 “9월 연준의 금리 인하는 7~8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의 이례적인 통계 수치 급감이 가져온 결과물”이라며 “9월 FOMC와 증시와의 관계를 살펴보면, 미시적 관점에서 이벤트 이전에는 9월 금리 인하 기정 사실화가 위험 선호 심리를 견인한 축이었다면, 이후에는 향후 남아있는 2번의 FOMC 일정 가운데 빅컷(50bp) 기대가 증시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거시적 관점에서는 올해 미국 금리 인하 재개가 미국 외 국가들의 통화완화 또는 재정 지출 동참을 자극하면서 유동성 증가가 증시로의 자금 유입을 이끌 것이라는 설명이다. 미국은 올해 최종정책금리 중위값, 레인지 하단을 고려할 시, 고용시장 상황에 따라서는 시장 예상(50bp)을 넘어서는 금리 인하 폭을 기대할 수 있다.
물가가 ECB 물가안정 목표치(2%) 안팎으로 안정됐지만, 프랑스 재정불안 등 위험 발생과 성장 둔화를 대비해 금리 인하를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 아시아 신흥국내에서 한국은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성장 둔화 대응을 위한 금리 인하 가능성, 인도와 중국도 한국과 동일한 이유로 금리 인하 여력을 갖췄다. 동남아시아 내에서는 태국, 인도네시아가 최근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문 연구원은 “9월 FOMC는 증시 하락의 변곡점이 아닌 믿기는 어렵겠지만 새로운 상승 동력을 갖추면서 두번째 전개되는 상승장”이라며 “양호한 펀더멘탈을 갖춘 미국 지휘 하에서, 유동성 증가 기대가 미국 외 증시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별국가별로는 위험 확산 및 성장 대응(인도, 중국, 유럽), 주가 부양 및 주주가치 제고 (한국, 일본) 등을 통한 긍정적 요인이 향후 상승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