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감원장, 청소년 대상 불법도박 근절 강연
북향민 대안학교 여명학교서 특강
등록 2026-09-28 오전 9:20:03
수정 2026-09-28 오전 11:57:08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금융감독원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여명학교를 방문해 ‘금융사기 및 불법금융 피해 예방’ 주제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여명학교는 북한 배경 청소년의 남한 사회적응 지원을 위해 설립된 서울시 유일의 북향민 청소년 인가 대안학교다.
이번 강연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주관하는 ‘청소년 사이버 도박문제 인식주간 특별강사 릴레이 강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원장은 3번째 릴레이 강사로 참여해 불법도박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금융사기 유형과 예방 방법 등을 소개했다. 또한 금융사기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실제 보이스피싱 통화 목소리를 들려주는 한편, 청소년들이 실제 겪을 수 있는 상황을 바탕으로 제작된 불법도박 및 불법사금융(대리입금) 피해예방 숏폼 동영상도 활용했다.중국에서 태어난 학생들이 많은 점을 고려해 현장에서는 중국어 통역사가 실시간으로 강의 내용을 통역해 전달했다. 이 원장은 “불법도박이 생각보다 생활 가까이 있어 호기심이나 재미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나 그 결과는 결코 가볍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새로운 터전에서 학업에 정진하는 여명학교 학생들이 미래 우리나라의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학생들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