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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호르무즈 합의…내일부터 대화"

트럼프 "비핵화 합의도 있을 것…3일 오후 협상 시작"
이란 공격 취소 배경엔 "사우디·UAE·카타르 등 요청"

등록 2026-08-03 오전 8:03:46

수정 2026-08-03 오전 8:03:46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이란과 핵심 쟁점인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에 이견을 좁혔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날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서 워싱턴 DC로 복귀하는 길에 취재진들과 만나 “호르무즈 문제에 대한 합의가 있었고, 이어서 이란 핵문제에 대한 합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의 대화가 월요일인 3일 오후(미국시간) 진행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난 6월 휴전 합의가 사실상 깨진 이후 미국과 이란은 직접 대화하지 않고 중재국을 통해서만 의견을 교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협상이라는 형태로 이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협상 결과가 좋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그렇게 되면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고, 불필요한 무력 행사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 중재국들의 요청으로 대이란 공격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그리고 이란 측에서 요청을 받았다”며 “우리는 모두 작전 준비가 완료된 상태지만 동맹국들이 작전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하니 어쩔 수 없이 ‘지켜보자’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측에서도 (공격 중단을) 매우 강력하게 요청했다”며 “그들은 ‘합의를 맺고 싶다’고 했다”며 “그들(이란)은 종종 그렇게 말해놓고서는 나가서 ‘트럼프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곤 한다”고 부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김겨레 기자

re9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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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겨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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