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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신용자 위한 생활안정자금대출 나와요

29일부터 저축은행 중심 출시 전망
연소득 이내 신용대출 규제 예외…다주택자는 이용제한

등록 2026-06-27 오전 7:30:28

수정 2026-06-27 오전 7:30:28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강도 높은 대출 규제가 이어지면서 대출받기 어려운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오는 29일부터 신용대출 연소득 내 취급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중·저신용자 생활안정자금’ 대출이 출시됩니다.

(이미지=챗GPT)
(이미지=챗GPT)
대상은 신용평점 하위 50% 이하인 중·저신용자입니다. 단, 다주택자는 제외되고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주택 구입이 금지됩니다. 대출 한도는 긴급 생활안정자금 용도인 만큼 1000만원 이하로 제한됩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하는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6·27 대책의 일환으로 전 금융권의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묶었습니다. 이 때문에 이미 신용대출이 있거나, 소득이 낮은 차주는 추가 대출을 받기 어려웠죠. 이 상품은 예외가 인정돼 의료비 등 급하게 생활자금이 필요한 중·저신용자 수요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당 상품은 저축은행들을 중심으로 먼저 출시된 이후 카드사 등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다만 금리 수준이 그다지 낮진 않습니다. 통상 저축은행의 민간 중금리대출 금리인 연 10% 중후반대 수준에서 정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대출이 가능하더라도 상환 부담을 따져본 뒤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잇돌대출도 함께 살펴볼 만합니다. 카드사들은 오는 10월부터 개인 대상 사잇돌대출을 출시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금융당국은 카드사 등 여신전문금융업권에 사잇돌대출 취급을 허용함으로써 연간 최대 5000억원 규모의 추가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금리는 연 8~12% 수준이 예상됩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사잇돌 I(은행·상호금융) 평균 금리는 8.6%, 사잇돌 II(저축은행)는 12.8%로 취급 기관에 따라 금리 단층이 일부 존재합니다. 당국 관계자는 “여전업권 참여 시 8~12% 금리의 사잇돌 대출을 적극 공급해 금리 단층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국배 기자

verm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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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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