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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4거래일 연속 상승…AI·금리인하 기대에 랠리 지속

등록 2025-11-27 오전 6:05:10

수정 2025-11-27 오전 6:05:10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26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 강세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7% 오른 4만7427.1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9% 상승한 6812.6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82% 오른 2만3214.69를 기록했다.

시장은 AI 투자 심리에 힘입어 기술주가 주도했다. 오라클은 도이체방크가 투자 의견을 재확인했다는 소식에 4% 뛰었다. 엔비디아도 최근 조정에서 벗어나 1.4% 이상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1.8% 넘게 올랐다.

시장 변동성도 크게 줄었다. 월가 변동성 지수(VIX)는 최근 4거래일 동안 35% 이상 급락해 올해 4월 중순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 안팎에서 등락을 보였다. 달러화 가치는 0.3% 떨어졌다.

연준의 12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는 꾸준히 강화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80% 이상 반영하고 있다.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의장 이 차기 연준 의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점도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선호와 입장을 같이하는 인사로 평가된다.

앞서 발표된 연준 베이지북은 최근 미국 경제활동이 전체적으로 정체 상태를 보였으며 고용은 소폭 감소, 물가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연말 랠리에 대한 경계도 제기된다. BNP파리바자산운용의 발레리 샤리에 이사는 “AI 밸류에이션(평가가치)과 연준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전통적인 ‘산타 랠리’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며 “올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방어주로 자금이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인 27일 휴장하고, 28일(금)에는 오후 1시(미 동부시간)에 조기 폐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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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윤 기자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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