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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 "향후 며칠이 결정적…이란 합의 안 하면 더 세게 타격"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
"이란, 군사적으로 할 수 있는 것 거의 없어"
"대규모 탈영·인력 부족에 이란군 사기 저하"
전쟁 종료 시점엔 "6주, 8주, 뭐든 될 수 있다"

등록 2026-04-01 오전 4:45:43

수정 2026-04-01 오전 4:45:43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31일(현지시간) 이란 전쟁에 대해 “향후 며칠이 결정적일 것이라는 점을 이란은 알고 있다”며 “이란이 (합의할) 의지가 없다면, 우리는 더 강하게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 (사진=AF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댄 케인 합참의장과 브리핑을 열고 “이란이 군사적으로 할 수 있는 건 거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쟁 종료 시점에 대해선 “4주, 6주, 8주 또는 다른 어떤 숫자일 수도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미 정부는 이란과 전쟁 기간을 4~6주로 제시한 바 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이 보유한 (핵) 물질과 그들의 야망을 포기할 의향이 있다면 우리는 협상을 통해 해결하는 것을 훨씬 더 선호한다”며 “우리는 필요 이상으로 군사 행동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정보 당국의 자료를 인용해 이란군에서 광범위한 탈영이 일어나 이란군의 사기가 저하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공습은 이란 군 사기를 저하시켜 대규모 탈영, 핵심 인력 부족, 그리고 고위 지도부의 불만을 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와 중국이 이란을 지원하고 있는지에 대해 헤그세스 장관은 “우리는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하지 않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모든 것을 공개적으로 밝힐 필요는 없지만, 필요한 경우 우리는 그 문제를 해결하고, 완화하거나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대해선 “중요한 수로를 화보하는 것은 미국만의 책임이 아니다”며 “다른 국가들이 나서야 한다다”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전 세계 여러 나라들이 이 중요한 수로에서 역할을 확대할 준비를 해야 한다”며 “미국 해군만이 그럴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오전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때문에 항공유를 확보하지 못한 모든 국가들, 예를들어 이란 제거작전에 참여하길 거부한 영국 같은 국가들은 미국에서 구매하든지, 이제라도 용기를 내서 호르무즈 해협에 가서 확보하라”며 “미국은 더 이상 당신들을 위해 그곳에 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 발전소와 에너지 인프라를 초토화시키겠다며 오는 6일까지 시한을 제시한 바 있다.

김겨레 기자

re9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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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겨레 기자

re9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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