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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사장 “美생산 확대…한국 생산 이전 아닌 성장 전략”

“미국 판매는 미국서 생산”…현지화 원칙 강조
“한국 물량 이전 아냐…글로벌 성장 위한 전략”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본격 가동…2028년 50만대

등록 2025-09-19 오전 2:05:24

수정 2025-09-19 오전 2:05:24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시장 내 현지 생산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하며, 이 과정이 한국 생산 물량의 단순 이전이 아니라 글로벌 성장을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밝혔다.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와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미국 현지화 전략은 관세 등 정치적 이벤트나 단기 정책 변화에 휘둘리는 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장기적인 사업 전략의 일환”이라며 “현지 생산 확대는 본질적으로 필요한 전략이었고,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과제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량은 미국에서 생산한다는 원칙을 견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물량을 옮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한국은 여전히 글로벌 생산의 핵심 기지이며, 앞으로는 북미 외 지역 수요를 충족하는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미국 내 금리 인하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미국 내에서 늘어나는 판매는 현지 공장에서 충족하고, 한국 공장은 다른 주요 시장을 겨냥해 생산을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부연했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투자 상징이자, 미래 모빌리티 전진기지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 본격 가동을 통해 생산능력을 현재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무뇨스 사장은 최근 한국 내 노조와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전하며 “한국 내 생산은 줄지 않으며, 글로벌 성장 전략에 맞춰 오히려 역할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번 전략은 단순한 이전(transfer)이 아니라 성장(growth) 전략”이라며 “전체적으로는 30%, 제네시스 브랜드는 5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상윤 기자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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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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