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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株 일제히 하락…美 정부 셧다운 여파로 항공편 감축

등록 2025-11-07 오전 12:06:47

수정 2025-11-07 오전 12:06:47

[이데일리 이은주 기자] 미국 항공사들이 정부 셧다운 장기화로 인한 항공편 감축 명령 대응 차원으로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션 더피(Sean Duffy) 교통부 장관은 항공 관제 인력 부족을 이유로 미국 주요 공항에서 항공편을 대폭 축소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1만 3000여 명의 관제사와 5만 명의 보안 요원이 무급 근무 중이며, 인력난으로 이미 수만 건의 항공편이 지연됐다. 이에 업계는 이번 조치로 약 320만 명의 여행객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한다.

항공편 감축은 금요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돼 주말에는 최대 10%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델타항공(Delta Air Lines)은 장거리 국제선 운항을 유지하되 일부 국내선 운항을 줄이겠다고 밝혔고 유나이티드(United), 아메리칸(American Airlines), 사우스웨스트(Southwest) 등 주요 항공사들은 고객 문의가 폭주하며 혼선을 빚고 있다.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추수감사절 연휴 여행 수요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레이드 네이션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모리슨은 “단기적으로 요금 조정 여지는 있지만, 셧다운이 장기화되면 항공 산업 전반에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TD코웬의 톰 피츠제럴드는 “이번 사태로 4분기 항공사 운항 용량(ASM)의 2.5~3%가 감소할 수 있다”며 “충격은 크지만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이에 현지시간 오전 10시 05분 기준 항공주들은 일제히 약세를 보여, 델타항공은 0.87% 하락한 58.03달러에, 아메리칸항공은 1.30% 하락한 13.25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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