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국민연금이 주주총회에서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반대표를 던지기로 했다.
 | |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지난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취임 1주년을 맞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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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KB금융, 한국앤컴퍼니, SK, HDC현대산업개발 등 총 16개사의 정기 주총 안건 가운데 이사·감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정관 변경 등에 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수탁위는 이 가운데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수탁위는 “안건 가운데 사내이사 최태원 선임에 대해 기업 가치 훼손 및 주주권익 침해의 이력이 있다고 보아 반대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안건에 대해선 찬성했다.
SK이노베이션 안건 가운데선 장동현 부회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안에 기업가치 훼손, 주주권익 침해 이력이 있다고 보고 반대했다. 이사 보수 한도는 과다하다고 판단해 반대하고 이외엔 모두 찬성했다. 이와 함께 정경구 HDC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반대를 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에선 권인소 사외이사 선임안에 반대했다.
이 외에 동국제강 안건 중에서는 장세욱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대해 기업가치 훼손에 대한 감독의무 소홀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곽진수 사내이사 선임안은 찬성했다. 한국앤컴퍼니 안건에서는 조현범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기업가치 훼손 및 주주권익 침해 이력이 있다고 보고 ‘반대’했으며 나머지 안건은 찬성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