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4월 27일(목) 오후 5시 49분에 이데일리 IB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
 | | △이성규 유암코 대표(왼쪽)과 김두일 유암코 이사(오른쪽)이 2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암코 기업구조조정 진행 실적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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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유암코(연합자산관리)가 내년까지 민간 기업구조조정(CR) 시장 관련 운용자산(AUM)을 최대 2조원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성규 유암코 대표는 2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4월 기준 26개 기업의 구조조정과 정상화와 관련 투자돼 운용중인 운용자산은 총 7007억원”이라며 “운용자산을 연내 1조원, 내년에는 최대 2조원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대 2조원까지 운용자산이 늘어나면 대상업체도 40여 개 안팎이 될 것”이라며 “협력업체 인력 포함 최대 2만명의 고용 유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유암코는 지난 2015년 4분기 기업구조조정(CR) 부문 출범 후 중소·중견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자율협약 포함) 중심의 구조조정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당시 시중은행 CR 전담팀(TFT)과 워크아웃업체 71개사(협약채권 30조원)를 대상으로 전수 예비 분석을 실시해 정책당국이 요구한 중견 제조업체 중심으로 1차 인수 검토대상 업체 11개(협약채권 약 1조원)를 선정했다.
이중 지난해 3분기까지 채권단과 회사가 합의한 오리엔탈정공·영광스텐·넥솔론 3개 워크아웃업체에 투자를 완료했다. 여기에다 추가적으로 재무적(FI) 투자, 회생 인수합병(M&A)을 통해 각각 1개 업체에 투자도 마무리했다.
이성규 대표는 “투자대상 워크아웃 기업 모집단의 한계에 따라 지난해 2분기부터 회생·프리아웃·부실 대기업 계열군으로 투자대상을 넓혔다”며 “그 결과 올해 4월 기준 프로젝트펀드 7개와 블라인드펀드 5개를 포함 기업재무안정 사모투자펀드(PEF) 12개, PEF 1개 총 13개의 PEF를 운용 중”이라며 “총 출자한도는 1조440억원, 출자 실행액은 7010억원”이라고 말했다.
유암코는 현재 △경영경상화 촉진 △프리워크아웃 △회생기업재기지원 △중견·대기업 구조조정 지원 등 크게 4가지 부문으로 나눠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는 “경영정상화와 중견·대기업 구조조정 지원은 프로젝트펀드, 프리워크아웃, 회생기업재기지원은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경영정상화 촉진의 경우 워크아웃 기업의 협약채권 인수와 신규자금 지원을 통한 정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하를 비롯해 △넥스콘테크놀러지 △바오스 △오리엔탈정공 △영광스텐 등이 대상업체다.
중견·대기업 구조조정 지원은 신용등급 ‘C’등급 중견·대기업과 기존 워크아웃, 회생기업의 바이아웃(경영권 매각)과 신규자금 지원을 통한 정상화를 위한 것이다. 국제종합기계와 고성조선해양, 영화엔지니어링 등이 대상이다. 프리워크아웃은 잠재 부실 중소기업에 재무구조 개선 지원과 신규자금 지원을 통한 정상화, 회생기업재기지원은 회생 또는 회생조기졸업 기업의 재무비율 개선과 신규자금 지원을 통한 재기를 지원한다.
그는 “프리워크아웃은 IBK증권과 손을 맞잡고 PFF를 구성했다”며 “회생기업재기지원은 오퍼스, 옥터스, 파인우드, 이음 PE 등과 짝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유암코는 향후 CR 시장과 함께 양 축을 이루는 부실채권(NPL)시장 운용자산 규모도 2조~2조5000억원선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CR과 NPL시장 포함 유암코의 투자 여력은 자기자본 기준으로 최대 1조원”이라며“이를 운용자산으로 환산하면 4조~5조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유암코는 또 총 4조원으로 조성될 신기업구조조정 모펀드에 5000억원을 부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