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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국민연금, 해외·대체투자 확대한다 (종합)

제5회 기금운용위원회 개최
2025년까지 해외 투자 비중 55%로 확대
향후 5년간 목표수익률 5.2%로 의결

등록 2020-05-20 오후 6:15:26

수정 2020-05-20 오후 6: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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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국민연금이 해외·대체투자 자산 비중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30% 미만인 해외 투자 비중을 2025년까지는 55%까지, 10%대인 대체투자 비중도 15% 안팎으로 늘릴 계획이다.

국민연금이 20일 ‘제5차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를 통해 해외와 대체투자 자산 비중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보건복지부)
20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제5차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앞으로도 금융시장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투자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19에도 장기투자자로서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금위는 내년부터 2021~2025년 국민연금 기금운용 중기자산배분안과 내년 국민연금 기금운용계획안 두 가지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이에 내년 말 자산군별 목표 비중은 △국내주식 16.8% △해외주식 25.1% △국내채권 37.9% △해외채권 7.0% △대체투자 13.2%로 정해졌다.

이날 의결한 중기자산배분안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주식 등 위험자산 비중은 오는 2025년 65%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해외투자도 오는 2025년에는 총 55%(주식 35%·채권 10%·대체 10%) 수준까지 확대하는 등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를 위한 투자 다변화(위험자산, 해외투자 확대) 기조를 계속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 말 자산군별 총 투자금액(금융 부문)은 849조4000억원으로 국내주식 142조5000억원, 해외주식 213조2000억원, 국내채권 322조원, 해외채권 59조4000억원, 대체투자 112조3000억원이 될 전망이다.

향후 5년간 목표수익률은 5.2%로 의결했다. 자산군별 세부 목표 비중은 국민연금법 제103조의2에 따라 기금운용 업무의 공정한 수행과 금융시장의 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는다. 2025년 목표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한 자산 비중은 급격히 변화하기보다는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이행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점진적, 단계적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는 게 국민연금의 설명이다.

한편 국민연금은 자산가격이 급락하는 경우 국내·외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아짐에 따라 자산가격이 급락하는 경우, 미리 정한 규칙에 따라 국내·외 주식을 매입하고 있다“며 ”이러한 대응이 국내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금융시장에 큰 충격이 있었다”며 “현재 안정되고 있지만 금융시장 상황의 예측과 장기 거시 경제 전망은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광수 기자

gs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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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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