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국민연금 투자종목 정보공개 확대 적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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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국민연금기금이 투자하는 모든 국내 주식의 투자 내역을 공개하기로 했다. 국민의 투자자산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서울시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8년도 제2차 기금운용위원회’에서 ‘국민연금 기금운용 투명성 강화방안’을 의결했다. 투자내역 확대 공개가 골자이며 국내주식, 채권, 대체투자 영역이 대상이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기금의 투자 내역을 자세히 공개함으로써 국민이 기금의 투자자산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법령 개정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므로 지침과 규정 개선으로 이른 시일 내에 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 지분율 5% 이상 종목만 공개했지만, 앞으로는 투자하는 국내 주식 전 종목을 공개한다는 내용이다. 해외 주식은 투자 전 종목을 공개하던 것을 그대로 유지한다. 국내 채권은 매년 투자액 상위 10개 종목 공개에서 발행기관별 투자금액 공개 방식으로 변경했다. 해외 채권은 투자액 상위 10개 종목 공개에서 전 종목 공개로 바꾼다. 매년 투자액 상위 10개 종목을 공개하던 대체투자는 유형별 포트폴리오 현황, 해외 부동산 전략별 투자현황 등 대체투자 관련 통계치까지 제공한다.
아울러 국민연금은 투자정책전문위원회,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 성과평가보상전문위원회 등 산하 3개 전문위원회의 회의록을 작성하고, 기금운용본부의 의결권행사 반대사유도 구체적으로 남기기로 했다. 박 장관은 “위원회가 삼성물산 합병사태와 같이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 체계를 개편하고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통해 기금운용의 독립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며 “전문위원회 회의 내용을 상시 기록 보관하고 의결권 행사 결과를 자세히 공개해 보다 의사 결정을 투명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