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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1.24조弗 '사상 최대' 운용자산 경신…"대체투자 덕 봤다"

지난 1년간 누적 자금 유입 2250억달러
"대체투자 시장 핵심적 역할 할 것"

등록 2025-10-27 오후 6:00:33

수정 2025-10-27 오후 6: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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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세계 최대 대체투자운용사 블랙스톤이 올 3분기 운용자산(AUM)이 1조2400억달러로 업계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년 여간 2250억달러의 누적 자금 유입을 기록했으며 배당가능이익잉여금은 1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0% 급증했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블랙스톤은 3분기 중 3건의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향후 12개월 내 예정된 상장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발행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투자 측면에서는 디지털 및 에너지 인프라, 사모크레딧, 아시아 시장, 대체투자 세컨더리 시장 등 주요 성장 부문 전반에 걸쳐 플랫폼을 확장하며 투자 영역을 넓히고 있다.

스티븐 슈워츠만 블랙스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블랙스톤은 3분기에 540억 달러, 최근 12개월 동안 누적 2250억 달러의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운용자산(AUM)을 업계 사상 최대치인 1조 2400억 달러로 끌어올리는 등 뛰어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체투자가 앞으로의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블랙스톤이 보유한 독보적인 수준의 대규모 플랫폼과 깊이 있는 투자 역량을 바탕으로 이 분야를 선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블랙스톤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가 이러한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존 그레이 블랙스톤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도 ”정체되어 있던 거래들이 재개되고, 여러 구조적 성장 요인이 블랙스톤을 견인하며 당사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흥미로운 시기가 펼쳐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 블랙스톤은 어떠한 지표를 보더라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주주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크레딧 및 보험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블랙스톤은 세계 최대 규모의 외부 자금 운용 크레딧 플랫폼을 운영하며 해당 부문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3분기 기준 기업 및 부동산 크레딧 자산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5000억 달러를 넘었으며, 인프라 및 자산기반 크레딧 부문은 29% 성장한 1070억 달러로 회사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으로 부상했다. 또한 에너지 인프라 기업 셈프라(Sempr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걸프 연안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7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단행하며 인프라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보험 채널의 운용자산(AUM)도 전년 대비 19% 증가한 2,64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투자등급 사모크레딧과 유동성 크레딧 등 다각화된 전략의 성과에 따른 결과다. 이에 더해 블랙스톤은 지난 12개월 동안 고객의 약 3분의 2가 자사와의 거래 관계를 확대했다고 밝히며 투자자들의 신뢰가 지속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프라이빗 웰스 채널의 운용자산 역시 전년 대비 15% 증가한 약 2900억 달러를 달성하며, 최근 5년간 세 배 이상 성장했다. 골드만삭스 리서치에 따르면 블랙스톤은 주요 대체투자 운용사 9곳 중 프라이빗 웰스 부문 수익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3분기 동안 프라이빗 웰스 채널을 통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110억 달러를 모집하며, 최근 3년 내 최고치를 달성했다.

블랙스톤은 경기 둔화 이후 투자 심리가 점차 회복됨에 따라 부동산 시장 역시 회복세에 진입했다고 평가하며, 향후 해당 부문의 자금 유입세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 중 블랙스톤은 시장 회복세의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도 판단했다.

송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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