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교직원공제회가 1500억원 규모의 벤처캐피털(VC)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를 공개 모집한다.
교직원공제회(교공)는 2020년 국내 VC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를 오는 2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VC 블라인드 펀드 신규 출자 규모는 총 15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600억원 증가한 규모다.
교공은 운용규모와 업력에 따라 리그를 나눠 △대형 3개사 △중형 4개사 △루키 3개사 내외로 총 10개사 이내의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결성 규모 1200억원을 기준으로 대형사와 중형사를 구분하고 결성 규모 500억원 미만의 루키를 별도로 선정한다.
교공은 리그제 운영으로 다양한 규모의 운용사를 선별함으로써 VC 성장 생태계 조성과 국내 유니콘 기업 육성의 토대 마련 등 VC 시장의 균형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공은 오는 24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평가과정 등을 거쳐 11월 중으로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김호현 교공 기금운용총괄이사(CIO)는 “최근 VC 시장 규모의 높은 성장세를 반영하여 총 1500억원으로 최대 출자할 계획”이라며 “우수한 위탁운용사 선정을 통해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자산운용 수익률을 높이고 혁신 성장분야 육성을 위한 기관투자자로서의 책임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