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박정호 KKR 한국사무소 부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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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미국 정통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잠시 주춤했던 한국 시장 투자를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최근 투자 담당 인력을 전격 보강하며 조직 정비에 나서고 있어서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KR 한국 사무소는 투자 담당 인력을 2명 더 투입하며 조직 확대에 나섰다. 기존 KKR 한국 사무소는 박정호 부사장과 임형석 부사장이 공동 경영 책임을 맡았고, 이창환 상무, 김용수 상무 등이 실무 담당자로 활동했다. 여기에 칼라일과 홍콩계 베어링PE 출신의 투자 인력 2명을 새로 영입한 것이다.
이들은 골드만삭스에서 뛰어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스카우트 된 이 상무와 호흡을 맞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상무는 해외 명문대 출신이 주름잡는 국내 IB업계에서 국내파 출신으로 출중한 능력을 보여 두각을 나타냈다. 새로 영입된 인재들 역시 이 상무와 같은 서울대 동문으로 알려졌다.
한국 KKR은 이번 투자 인력을 발판으로 국내 투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미국 PEF로 경쟁을 벌여온 칼라일이 지난해 ADT매각으로 대박을 터뜨린 가운데 KKR은 티켓몬스터 투자 이후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우선 기존에 투자한 티켓몬스터 매각에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의 빅딜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KKR 한국 사무소가 투자 확대를 위한 과감한 인력 확대에 나선 것 같다”며 “먼저 적자가 지속되는 티몬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