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국민연금, 파크원 2천억 투자 부결
등록 2016-12-13 오후 7:49:11
수정 2016-12-13 오후 7:53:58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국민연금이 여의도 파크원 빌딩에 투자하지 않기로 했다. 투자 리스크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영본부는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여의도 파크원 빌딩에 대한 안건을 심의하고 부결시켰다.
국민연금은 당초 2000억원에 대한 투자를 검토했지만, 이날 투심위에선 향후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이 금융 주간사인 여의도 파크원 빌딩은 이날 국민연금의 부결로 위기를 맞을 전망이다. 행정공제회 등 일부 공제회가 이미 투심위를 통과시켰지만, 국민연금이 들어오는 ‘조건부’ 승인을 낸 곳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NH투자증권 측은 추가 모집된 자금이 있기 때문에 연내 펀딩을 마치는 데는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다.
올해 현대백화점의 임차 확정으로 활기를 띤 여의도 파크원은 통일교 소유 대지에 총 4개 빌딩으로 구성됐다. 초고층 오피스타워 2개동과 비즈니스호텔 30층, 쇼핑몰 7층 등의 규모로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