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이 자산가격이 급락하는 경우 국내·외 주식을 매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20일 ‘제5차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에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아짐에 따라 자산가격이 급락하는 경우, 미리 정한 규칙에 따라 국내·외 주식을 매입하고 있다“며 ”이러한 대응이 국내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보건복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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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금융시장에 큰 충격이 있었다”며 “현재 안정되고 있지만 금융시장 상황의 예측과 장기 거시 경제 전망은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앞으로도 금융시장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투자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19에도 장기투자자로서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금위는 내년부터 2021~2025년 국민연금 기금운용 중기자산배분안과 내년 국민연금 기금운용계획안 두 가지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이에 내년 말 자산군별 목표 비중은 △국내주식 16.8% △해외주식 25.1% △국내채권 37.9% △해외채권 7.0% △대체투자 13.2%로 정해졌다.
이어 그는 “국민연금은 장기투자자로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위험자산과 해외투자 확대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한 중기자산배분안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주식 등 위험자산 비중은 오는 2025년 65%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해외투자도 오는 2025년에는 총 55%(주식 35%·채권 10%·대체 10%) 수준까지 확대하는 등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를 위한 투자 다변화(위험자산, 해외투자 확대) 기조를 계속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 말 자산군별 총 투자금액(금융 부문)은 849조4000억원으로 국내주식 142조5000억원, 해외주식 213조2000억원, 국내채권 322조원, 해외채권 59조4000억원, 대체투자 112조3000억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