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외부 전문성을 활용함으로써 위탁투자를 확대해 자산운용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이고자 해외채권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선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기중앙회는 해외채권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를 내고 다음달 7일 오후 3시까지 제안서를 받는다. 이후 정량평가와 정성평가(프레젠테이션) 등을 거쳐 오는 5월 말께 위탁운용사 4~6곳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국내기관 지원 자격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른 금융투자업자 가운데 △사모펀드 설정 가능 업체 △금융투자협회 공시펀드 또는 펀드평가사에서 검증 가능한 펀드 △해외채권 수탁고 총 운용규모(2년 평잔) 100억원 이상인 기관 △해외 채권운용과 관련된 인력과 시스템 등을 갖춘 기관 △해외운용사와 SMA 계약(재위탁) 또는 해외펀드 재간접(FoF) 또는 해외채권 ETF 운용경험을 2년 이상 보유한 기관 등인 곳이다. 국내 운용사가 해외 운용사(해외 펀드)를 선정해 제안서를 접수하면 된다.
하위펀드는 △자산배분 △롱숏 △글로벌매크로 △채권차익거래 전략을 주 전략으로 활용해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채권형 펀드 중 목표 수익률이 4% 이상이고, 지난해 말 기준 자산운용규모(AUM)가 10억 달러 이상인 곳을 선정해야 한다. 또한 하위펀드는 지난 2018년 1월 이전 설정된 펀드로 운용 기간은 4년 이상인 곳이어야 한다.
위탁사로 최종 선정된 이후에는 절대수익형(투자 전략상 위험중립형 형태로 운용하며 절대 수익을 추구) 전략에 의해 해외채권을 운용하게 된다. 투자 형태는 재간접형 또는 재위탁형이며, 위탁 규모는 총 3000억원 내외다. 아울러 3년 단위의 계약이 이뤄지고, 기간 내 성과가 우수 또는 부진한 펀드는 증액 또는 회수할 수 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물가 상승에 기인한 통화정책 정상화로 금리 상방압력이 확대됨에 따라 금리상승기에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전략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