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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상장 앞둔 K-뷰티, 1조 밸류 속출… 잭팟 투자사 나오나

구주 거래 활발 달바… 재무적투자자 기대감 고조
'넘버즈인' 성장세… 삼성증권 주관사 선정
과거와 달리 투자매력도 높아진 뷰티 스타트업
공모가 거품 우려도…"뚜껑 열어봐야 알아"

등록 2025-02-25 오후 4:36:25

수정 2025-02-25 오후 4: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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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5년 02월 25일 16시 36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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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K-뷰티 기업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재무적투자자(FI)들의 투자 회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때 벤처캐피털(VC)들이 뷰티 산업을 보수적으로 평가하며 적극적인 투자를 꺼려왔지만, 최근 대기업 중심의 시장 구조가 중소 스타트업 주도로 변화하면서 분위기가 급변하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는 상장을 앞둔 K-뷰티 기업들의 기업가치가 1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달바글로벌과 넘버즈인이 꼽힌다. 이들 기업은 탄탄한 실적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성을 무기로 높은 공모가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 시내 한 화장품 매장. (사진=연합뉴스)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를 전개하는 달바글로벌은 상장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구주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SL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메가인베스트먼트, 유니온파트너스 등 다수의 FI가 5% 미만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달바글로벌의 상장이 확정될 경우 이들 FI가 의미 있는 투자 회수를 이뤄낼 것으로 보고 있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달바글로벌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브랜드 입지가 탄탄한 기업 중 하나”라며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기대감이 높은 만큼 IPO(기업공개) 과정에서 흥행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넘버즈인을 운영하는 비나우 역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며 IPO 절차를 본격화했다. 특히 비나우는 외부 투자 없이 자생적으로 성장해 온 기업이라는 점에서 투자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높은 공모가로 상장할 경우, 향후 K-뷰티 섹터에 대한 VC들의 투자가 더욱 활발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넘버즈인은 실적 성장세도 뚜렷하다. 국내외에서 꾸준한 매출 증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 시장 확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뷰티 스타트업이 투자업계의 관심을 끄는 가장 큰 요인은 실질적인 매출을 통해 기업가치를 증명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 진출이 용이해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고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VC 관계자는 “과거에는 브랜드 충성도와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뷰티 스타트업 투자에 신중했지만, 최근 몇 년간 뷰티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빠르게 자리 잡는 모습을 보이며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최근 K-뷰티 기업들의 공모가가 지나치게 높게 책정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IPO를 앞둔 기업들이 높은 몸값을 요구하면서 시장에서 거품 논란이 제기되는 것이다. 실제로 일부 투자자들은 공모가가 부풀려진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며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K-뷰티 시장의 성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FI들이 기대하는 만큼의 수익 실현이 가능할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며 “IPO 이후 실적이 꾸준히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공모가 논란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송재민 기자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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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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