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VIG파트너스(이하 VIG)가 매각을 진행 중인 주식회사 써머스플랫폼(옛 에누리닷컴)의 우선협상대상자에 주식회사 코리아센터(옛 코리아센터닷컴)를 선정했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VIG는 최근 써머스플랫폼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코리아센터를 선정하고 확인 실사 등이 완료되는 2개월 이내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매각 대상 지분은 VIG(유한회사 에스피에스 투자목적회사 80.40%), 키움인베스트먼트(미래창조다우키움시너지 M&A 세컨더리투자조합 4.55%), IBK캐피탈(IBK 금융그룹 IP 창조투자조합 2.73%), 대성창업투자(대성 세컨더리 투자조합 1.82%) 등이 보유한 써머스플랫폼 지분 89.50%다. VIG는 2014년에 약 580억원 규모의 써머스플랫폼 지분 80.40%를 인수한 바 있다.
이철민 VIG 부대표는 “코리아센터가 회사와의 시너지를 가장 많이 창출할 수 있는 인수자라는 측면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며 “매각 가격 및 주요 조건 등은 본계약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 현 시점에서 공개할 수 있는 내용은 없다”고 전했다.
코리아센터는 2000년에 국내 최초로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을 런칭한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전문기업이다. 특히 미국·독일·일본·한국·중국 등에 있는 국내외 7개의 직영 물류센터를 갖춘 해외직구 1위 서비스인 ‘몰테일’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코리아센터 자회사는 ㈜메이크테이블, ㈜샵미디어, ㈜피에이치피스쿨닷컴, ㈜팟빵 등이 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성공적으로 인수를 마무리할 경우, 메이크샵과 몰테일 등 다양한 IT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사와 e-커머스데이터 부분의 전문성을 겸비한 써머스플랫폼이 만나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신규사업 추진 등에 높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써머스플랫폼은 VIG가 운용 중인 2호 펀드의 7개 투자 포트폴리오 가운데 세 번째 포트폴리오다. 이미 매각을 완료한 버거킹과 기업공개(IPO)를 완료한 삼양옵틱스에 이어 써머스플랫폼 건이 완료될 경우 VIG는 이미 투자원금을 회수한 엠코르셋을 포함해 4개의 투자 회수를 사실상 마무리하게 된다.
 | | ▲VIG가 운용중인 2호 펀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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