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글로벌 센서 전문기업 센코가 20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2004년 설립된 센코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기화학식 가스 센서 양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6월부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패스트트랙을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준비에 나섰다. 소부장 패스트트랙으로 상장하면 여섯번째 성공사례가 된다.
지난 3월 회사는 기술특례를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A’등급을 획득한 바 있으며 최근 정부가 소부장 기업 육성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관련 수혜 역시 기대되고 있다.
센코는 가스 센서, 광학식 센서 등 센서 자체를 비롯해 가스 안전기기, 환경 측정 시스템 분야에 이르기까지 사업 부문 확대에 성공했으며, 글로벌 고객 약 950여개사를 대상으로 한 제품 공급이 가능해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회사의 핵심 제품인 ‘전기화학식 가스 센서’는 일산화탄소, 황화수소, 수소 등 약 14개 화합물에 대한 가스 농도를 정량적으로 감지·측정할 수 있으며, 산업안전, 환경측정, 악취 모니터링, 헬스케어용 호흡측정기 등 다양한 분야에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98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으며 최근 5개년의 매출액은 25%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하승철 센코 대표이사는 “센코 설립 당시 국내 센서 시장은 외산 제품이 독점적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센서 국산화를 목표로 한 길만을 걸어왔다”며 “상장 이후에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에 혁신적인 제품을 공급하고 더 나아가 국내 센서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센코의 총 공모주식수는 161만2000주로, 공모 희망밴드는 1만~1만3000원이다. 오는 9월 14~15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21일~22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