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부동산 담보전문 P2P(개인 대 개인) 대출플랫폼인 소딧(SODIT)이 12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전문 P2P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소딧이 케이런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스트롱벤처스 등 3곳의 창업투자사로부터 12억원의 펀딩을 받았다. 투자금은 케리런벤처스와 캡스톤파트너스가 각각 5억원이고 스트롱벤처스가 2억원이다. 이번 펀딩 완료로 소딧의 총 투자 유치금은 15억원에 달한다.
P2P 대출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소딧의 담보 모델은 부실채권(NPL)과 경매 투자에 특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8월 이후 개인들이 NPL에 투자할 수 있는 경로가 차단됐지만 소딧 플랫폼을 통해서는 가능하다. 경매가 진행되기 전까지 NPL 투자자가 필요한 자금을 단기에 빌려주는 모델이 투자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소딧의 경우 2회 연체시 제휴된 NPL 투자 회사에 매각 또는 경매를 진행하면서 적극적인 부실 관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번 투자자들은 지난 2월 출시 이후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쌓아온 소딧의 전문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혁 소딧 대표는 경매 투자자 전문가로서 IT분야과 경매 투자분야 경험을 두루 섭렵한 바 있다. 지난 11월말 기준 소딧의 총 누적투자금액은 100억원을 돌파했다. 누적상환액은 35억이며 재투자율은 63%에 달한다. 장 대표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짧은 상환기간이 투자하기 유리한 점”이라며 “향후 기준금리 인상으로 경매시장이 활성화되면 투자 가능한 물건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