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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디지캡 “UHD 방송 보안 기술로 美시장 공략”

콘텐츠·방송분야 저작권 보호 소프트웨어 제공
셋톱박스·지상파DMB 주력…작년 매출 163억
상장 후 해외진출 확대…28·29일 청약

등록 2018-08-27 오후 5:47:18

수정 2018-08-27 오후 5: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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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 디지캡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디지캡)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콘텐츠 시장이 디지털화되면서 불법복제가 용이해졌다. 이런 시류에 대응하기 위해 방송분야 보호 솔루션(소프트웨어) 사업에 진출했다. 독보적인 콘텐츠 보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보다 방송국 수가 100배 많은 미국 시장을 공략하겠다.”(한승우 디지캡 대표)

한승우 디지캡 대표는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기존 보호 솔루션 사업에만 안주하지 않고 고객맞춤형 및 고화질, 양방향 서비스에 대한 시장의 요구를 파악해 사업영역을 확대해 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2000년 설립한 디지캡의 사업영역은 디지털콘텐츠의 저작권 보호를 위한 보호솔루션, 여러 단말기에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N-스크린 솔루션, 방송서비스 솔루션, ATSC 3.0(미국 디지털TV 방송 표준 규격) 기반의 UHD(초고화질 해상도) 방송솔루션 등으로 나뉜다.

특히 국내 최초로 △모바일 DRM(음원, VOD 등 콘텐츠 관리·보호 기술) 상용화 △위성·지상파 DMB(이동통신과 방송이 결합된 서비스) 상용화 △CAS(가입자에게만 방송 수신하는 기술) 솔루션 국산화를 이루면서 국내 DRM과 지상파 DMB에서 시장을 100% 독점하고 있다. IPTV(인터넷 망으로 보는 TV) 사업이 포함된 CAS에서는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디지캡의 수익원은 IPTV 시청 시 필요한 장치인 셋톱박스와 지상파 DMB 사업이다. 지난해 회사 매출액은 163억원으로 2015년(110억)보다 48.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5억원, 당기순이익은 20억원으로 같은기간 각각 114.5%, 104.5% 늘었다. 코스닥시장 상장 후에는 미국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국내 종합유선방송국은 총 48개이지만 미국은 100배가 넘는 4096개다.

한편, 디지캡의 공모 주식수는 58만4446주다. 공모가는 1만2000원으로 확정했으며, 총 70억1335만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공모자금은 신규 연구개발(R&D) 투자,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오는 28~29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실시하고, 9월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박태진 기자

t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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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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