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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파나시아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설비 기업으로 거듭날 것”

친환경·에너지 설비 전문기업
공모 희망범위 3만2000~3만6000원
오는 18일까지 수요예측 후, 22~23일 일반청약
내달 초 코스닥 상장 예정

등록 2020-09-17 오후 4:54:20

수정 2020-09-17 오후 4: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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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뛰어난 기술력을 통해 친환경 제품 수요에 대비하고 있으며 국제환경규제 강화로 인한 전방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맞춰 현 주력사업인 스크러버와 평형수 처리 장치의 경쟁력을 앞세워 지속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

윤영준 파나시아 사장이 17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파나시아)
윤영준 파나시아 사장은 17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

황산화물 저감장치 개발…시장 성장중

친환경·에너지 설비 전문기업인 파나시아는 지난 1989년 범아정밀엔지니어링으로 창업해 1996년 법인으로 전환, 2007년 파나시아로 상호를 변경했다.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1997년 육상용 질소산화물저감장치(SCR) 개발을 시작으로 오염물질 없이 선박평형수 배출을 도와주는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TS)와 선박의 엔진 및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에 포함된 황산화물을 저감해주는 황산화물저감장치(스크러버)를 개발했다.

회사 측은 “스크러버는 올해부터 국제해사기구(IMO)가 전세계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선박연료유 내 황 함유량 기준을 기존 3.5%에서 0.5%로 강화하는 규제를 시행하면서 활황을 맞았다”면서 “스크러버를 장착하지 않을 경우 LNG연료 혹은 저유황유(LSFO)를 사용해야 하는데 LNG연료의 경우 LNG운반선 이외에는 적용하기 어렵고, 저유황유는 가격전망의 불확실성과 기술적 문제 등 여러 제약이 있어 많은 선주사들이 스크러버를 장착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개방형 스크러버(세정수 배출)를 탑재한 선박의 입항을 금지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어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윤영준 파나시아 사장은 “세정수 배출이 금지된 항구에 입항하기 위해서는 개방형이 아닌 폐쇄형 스크러버(세정수를 배출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처리)를 설치해야 한다”며 “폐쇄형의 핵심 기술(세정수처리장치)에 대해 자체 기술력을 가진 스크러버 제조사는 파나시아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2개사 뿐”이라고 말했다.

가파른 실적 성장세…수소 추출기 사업 진출로 포트폴리오 다각화

파나시아의 매출은 지난해부터 성장세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3285억 원, 영업이익 71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474%, 5만1398%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85억원, 58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9%, 353% 증가했다.

파나시아는 IMO 규제 강화로 인한 전방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맞춰 주력사업인 스크러버와 BWTS의 기술력을 앞세워 지속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측은 “핵심부품의 경우 파나시아가 원천기술로 직접 제조하여 독점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제품이 설치된 각 선박의 폐선시까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유지보수 관련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나시아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해 수소추출기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약 2년 전부터 기술개발을 시작하여 이미 기초설계를 마쳤다. 올해 대전광역시와 대전도시공사, 한국이산화탄소포집 및 처리 연구개발센터와 함께 수소생산기지 구축산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시제품 장비 및 인증을 올해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수태 파나시아 대표이사는 “전방시장의 성장과 지속적인 수익성 향상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며 “성장을 바탕으로 이번 IPO를 통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설비 전문 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파나시아의 공모 예정가는 3만2000~3만6000원으로 공모 주식 수는 450만주, 공모예정금액은 1440억~1620억원이다. 오는 18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진행되며, 22일과 23일 청약을 거쳐 내달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유준하 기자

xylit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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