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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글로벌 PE도 ‘빈익빈 부익부’…내년 ‘성과주의’ 극대

프레킨 ‘2026년 사모펀드 전망’
LP들, 잘하는 PE에 더 몰린다
IPO 시장 회복 아직…세컨더리로

등록 2025-12-24 오후 2:50:10

수정 2025-12-24 오후 2: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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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내년도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짙어질 전망이다. 운용사들이 펀드 자금을 조달할 때 출자자(LP)들이 규모와 상관없이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더 잘하는 위탁운용사(GP)에 몰릴 거라는 예측이 나왔기 때문이다. 엑시트(투자금 회수) 방안이 이전처럼 다변화되지 않은 만큼 상위-하위 하우스 간 수익률 격차가 커지고 있어 이 같은 현상은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사진=픽사베이)
24일 글로벌 대체투자 관련 데이터제공 업체 프레킨이 내놓은 ‘2026년 사모펀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사모펀드에 대한 LP 관심이 여전히 크지만 정작 GP인 사모펀드 운용사들의 자금 조달은 제약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검증된 투자 실력과 회수 실적이 있는 운용사에 LP 자금이 더욱 집중되고 있어서다. 따라서 프레킨은 내년에 “LP들이 새로운 곳들보다는 기존 하우스와의 관계를 유지하는 걸 우선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이는 하우스별로 성과 편차가 점차 확대되는 양상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더딘 금리 인하 속도로 레버리지, 멀티플 확대 효과가 감소하며 상위 25%와 하위 25% 운용사 간의 수익률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프레킨은 향후 사모펀드의 수익률을 좌우하는 각종 전략이 핵심 운용 가치로 자리 잡을 거라 봤다. 예컨대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비용 관리 △가격 전략 △마진 보호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운용사들은 경기불황에 따라 기업의 성장이 둔화하는 걸 보면서 점차 포트폴리오를 섣불리 엑시트(투자금 회수)하지 않고 장기간 보유하고 있다.

사모펀드 운용사들의 엑시트 환경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프레킨은 기업공개(IPO) 시장이 이전 수준만큼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보진 않았다. 따라서 사모펀드가 세컨더리(사모펀드나 벤처펀드의 출자 지분 혹은 보유 자산을 제3자에게 되파는 거래)에 주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포트폴리오에 편입돼 있어 운용 효율성을 개선한 안정 자산이 우선 거래될 거란 해석이다.

박소영 기자

so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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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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