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한국성장금융 출범 첫 사업 위탁운용사 6곳 확정
증액일반에 DSC·슈프리마·스마일게이트·스톤브릿지
증액루키에 메가인베스트먼트
LP지분유동화에 네오플럭스 선정
등록 2016-08-03 오후 5:33:43
수정 2016-08-03 오후 5:33:43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한국성장금융)이 출범 이후 첫 사업으로 진행중인 초기기업증액투자(Follow-on)펀드 운용사 5곳과 LP지분 세컨더리펀드 운용사 1곳을 확정했다. 한국성장금융은 이들 6곳에 1300억원을 출자해 총 2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게 된다.3일 한국성장금융은 초기기업증액투자펀드 일반분야에 △DSC인베스트먼트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캐피탈을 선정하고 각각 200억원씩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선정된 벤처캐피털(VC)들은 민간자금 200억원을 매칭해 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야한다. 업력 5년미만·운용규모 500억원 미만의 신생 VC를 대상으로 한 루키분야에서는 메가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메가인베스트먼트는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증액투자펀드란 성장단계에 들어선 기업이 자금 부족을 겪지 않도록 돕는 펀드다. 통상 창업 3~5년차 기업은 제품 개발을 마치고 판매·설비자금 투자가 필요한 상황에서 자금 부족(데스밸리·Death Valley)을 겪기 때문에 증액투자펀드를 조성해 이를 돕게 된다.LP지분 세컨더리펀드 VC부문에 네오플럭스가 선정됐다. 네오플럭스는 300억원을 출자받아 600억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해야한다. LP지분 세컨더리펀드란 출자자들이 투자기업 지분을 매매할 수 있도록 돕는 펀드다. 그동안 투자자들은 벤처기업에 투자한 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상장(IPO)나 인수·합병(M&A) 때까지 기다려야했다. 선정된 운용사들은 4개월 이내에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때문에 이르면 올 12월에는 첫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한국성장금융은 LP지분 세컨더리펀드 증권사부문 제안서를 오는 17일까지 접수할 계획이다. 한국성장금융의 전신인 성장사다리는 2013년 만들어져 2차년도 출자사업까지 총 4조5000억원의 펀드를 결성·운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