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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크리스탈신소재, 공모가 낮춰 IPO 재도전
등록 2015-12-15 오후 6:17:38
수정 2015-12-15 오후 6:17:38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중국기업으로는 4년 만에 한국 증시 입성을 노리다 기업공개(IPO) 일정을 철회한 차이나크리스탈신소재홀딩스(상장명 크리스탈신소재)가 공모가를 낮춰 IPO를 재추진한다.
크리스탈신소재는 1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청약기일은 내년 1월21~22일이며 상장일은 미정이다.
크리스탈신소재의 공모희망가폭은 원래 3600~4500원이었으나 2900~4200원으로 낮아졌다. 희망가 하단 기준 총 269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연말 IPO 한파 속에 현실적으로 투자자들의 마음을 살 수 있는 가격으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당초 크리스탈신소재는 11월3~4일 수요예측을 거쳐 11월9~10일 청약을 진행, 11월 중순 상장할 예정이었다. 11월 초 증권신고서 정정 때문에 2주 가량 상장을 연기했으나 결국 저조한 수요예측 성적표를 받아들고 11월20일 상장을 철회했다. 2011년 ‘중국고섬’ 사태 이후 맥이 끊겼던 중국 기업에 대한 불신도 아직 사그라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지난 2003년 설립된 크리스탈신소재는 합성운모(雲母)를 전문으로 만드는 회사다. 첨단 신소재인 합성운모는 중국정부가 기초기술의 ‘뉴노멀(New Normal)’을 기치로 추진하고 있는 ‘강기(强基) 프로젝트’의 10대 핵심 부문 중 하나다. 2010년 고품질 합성운모 결정체 상용화에 성공한 이후 머크(Merck), 바스프(BASF), 로레알(L‘oreal)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상장하는 중국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