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성장금융)은 지난 6일 과학기술인공제회(과기공)과 ‘과학기술 성장펀드 조성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 |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성장금융)은 지난 6일 과학기술인공제회(과기공)과 ‘과학기술 성장펀드 조성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상목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 성기홍 한국성장금융 대표이사 (사진=한국성장금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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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공공기술 사업화 분야에 투자할 ‘과학기술 성장펀드’에 공동 출자하기로 하고 연내 펀드 결성을 목표로 위탁운용사 선정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공공기술 사업화는 공공연구기관의 우수 기술을 사업화한다는 특성상 장기 성격을 띠고 있다. 단기성과를 중시하는 민간 투자자금의 관심이 낮은 분야로 국내 대표 과학기술인 단체인 과기공과 성장금융이 손을 맞잡았다.
이번 펀드 조성으로 공공기술을 사업화 중이거나 사업화할 계획인 중소·중견기업 자금 조달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게 성장금융 측 설명이다.
과학기술 성장펀드는 공공연구기관 연구성과를 이전하는 중소·중견기업(설립예정 법인 포함) 성장자금에 약정총액의 70% 이상을 신주인수 방식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선정과정을 거쳐 운용사 1곳을 선정해 과기공 200억원, 성장금융 200억원 등 총 4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1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뒤 매년 100억원씩 증액하면서 펀드규모를 400억원까지 확대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아울러 성과보수 지급을 펀드 청산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투자 건별 회수 때마다 성과보수를 지급하고 펀드 청산시 초과 지급된 성과보수는 펀드로 환수 가능한 펀드 구조를 취했다.
투자대상은 공공연구기관 개발 기술을 사업화하는 기업이며 공공연구기관에는 국립연구기관과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교, 글로벌프론티어사업연구단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성장금융 관계자는 “과기공과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향후에도 긴밀히 연계해 기관 전문성을 살린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