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올해 국내외 대체투자에 2조6597억원을 신규 투자한다. 저금리 상황에서 안정적을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30일 교직원공제회가 발표한 ‘2016년도 자산운용계획’에 따르면 교직원공제회의 자산은 2016년 말 28조7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말 26조7000억원에서 2조원가량 늘어난 액수다. 신규투자가 이뤄지면 대체투자 규모는 11조4772억원으로 늘어나 교직원공제회 전체 자산의 40%를 차지하게 된다. 이중 국내 대체투자는 6조8142억원(23.8%)까지 늘린다. 지난해 5조6733억원(21.3%)보다 1조1000억원가량 늘어난 액수다. 해외 대체투자 역시 3조7559억원(14.1%)에서 4조6630억원(16.2%)까지 확대한다.
신규투자 내용을 살펴보면 국내 대체투자는 인수·합병(M&A)과 기업구조조정 관련 사모펀드(PEF) 등 금융대체부부문에 5813억원을 신규투자한다. 인프라, 부동산, 유동화자산 등 실물 대체부분에는 9410억을 새로 투자한다. 해외 대체투자는 헤지펀드와 PEF, 대출펀드 등 금융대체 부문에 3200억원을 신규투자한다. 실물대체 부문에는 해외 인프라, 오프스 빌딩을 비롯해 주택 등 다양한 분야로 투자 대상을 확대해 8174억원을 추가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국내채권 비중은 줄인다. 지난해 5조8425억원(21.9%) 수준에서 5조400억원(17.6%)까지 축소한다. 교직원공제회측은 “저성장·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국내 횐경을 고려해 운용규모를 줄일 계획”이라며 “리스크대비 수익성이 높은 구조화 상품에도 선별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